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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웨이 홈 정보, 줄거리,후기

by june350 님의 블로그 2025. 7. 10.

더웨이홈

잃어버렸던 반려견을 2년 만에 만나게 된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세상을 가진 기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년에 개봉한 더 웨이 홈은 집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다시 주인에게 찾아가는 개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두 번째 봤는데 볼 때마다 감동적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주인을 생각하면서 그 먼 여정의 길을 포기하지 않는 벨라의 모습은 대견하기까지 했습니다. 저도 집에서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 영화가 더 감동으로 다가온 거 같습니다.

더 웨이 홈 정보

영화를 보면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멀리 떨어져 다시 주인에게 찾아가는 벨라의 여정을 리얼하게 보여 주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 등 산, 강, 숲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벨라의 모습을 담았다고 합니다. 더 웨이 홈은 원작 A Dog's Way Home이라는 실화는 바탕으로 만든 소설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게 과연 실화인가 싶기도 했지만 이런 기사를 뉴스에서 몇 번 본 적이 있었습니다. 중국에서도 홀로 100km를 달려 주인에게 찾아간 개도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1988년 전라남도 진도에서 대전으로 팔려간 백구가 전 주인을 그리워하며 그해 10월 진도로 돌아왔습니다. 이런 일이 정말 가능한 가 싶기도 하면서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 보면 가능한 일인 거 같습니다. 

줄거리

폐건물에서 엄마와 형제들 고양이들과 함께 살아가던 강아지 한 마리, 사유지 주인은 집을 허물기 위해 경찰에 도움을 받습니다. 건물 아래쪽에 머물던 개, 고양이들은 경찰의 발견되면서 뿔뿔이 다 흩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엄마와 이별한 강아지는 고양이 덕분에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곳에 루카스라는 청년이 옵니다. 낯선 다른 사람들과 달리 루카스를 보고 마음에 들었던 강아지는 그를 쫓아갔고 결국 함께 살게 됩니다. 루카스는 강아지의 이름을 벨라로 지워주고 벨라는 루카스와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에 신고로 루카스가 사는 지역 덴버에서 핏불테리어는 기르는 건 불법이라며 신고를 해 집으로 경찰이 찾아옵니다. 동물 보호소에 보호되어 있던 벨라는 사유지가 아닌 밖에서 발견될 경우 즉시 동물 보호소로 넘겨진다는 소리를 듣고 다시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집에만 있던 벨라는 창문에서 다람쥐를 발견하고 그대로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경찰에 발견된 벨라는 다시 동물 보호소로 가게 될 위기에 쳐해 지지만, 루카스의 여자친구 올리비아의 친적집에 벨라를 잠시 보내게 됩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 오로지 루카스만 생각하던 벨라는 루카스에게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다시 루카스에게 돌아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배가 고파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하며 목이 마르면 강물에 목을 축이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사냥꾼에게 어미를 잃은 아기 퓨마를 발견합니다. 어릴 적 엄마 고양이가 자신을 돌봐준 것처럼 벨라는 아기 퓨마에게 먹이를 찾아 주기도 하며 살뜰히 보살 핍니다. 그렇게 그 둘은 같이 시간을 보내다 헤어지면서 이별을 맞이합니다. 그 후 벨라는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루카스를 찾아갑니다. 시간은 2년 반이 흐리고 벨라는 루카스가 살던 동네에 도착하게 됩니다. 고속도로만 건너면 바로 루카스가 살던 동네, 급한 마음에 길을 건너다 차에 치여 다리를 다칩니다. 다친 다리로 루카스 집에 가지만 낯선 냄새만 날 뿐 그곳에 루카스는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군데 바로 루카스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그곳에서 그토록 보고 싶었던 루카스를 만나게 됩니다. 

후기 

개는 사람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살면서 가장 무해한 존재가 바로 반려견이 아닐까 싶습니다. 2년 반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 동안 아니 개의 수명이 사람보다 빠르게 지나기 때문에 벨라에게 그 시간은 정말 긴 시간이었을 겁니다. 중간에 좋은 환경에서 벨라를 키워줄 주인을 만났었고 노숙자 손에 이끌려 힘들고 지친 순간에도 벨라는 포기하지 않고 결국 루카스와 만나고 행복한 결말을 맺습니다. 영리한 벨라는 순간순간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현명하게 대처합니다. 덩치는 커도 영화를 보는 내내 벨라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존재였습니다. 가끔 우리 강아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할 때가 있는데 영화를 보면서 벨라의 속마음이 내레이션 되어 벨라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걸 원하는지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반려견은 가족 이상에 소중한 존재라는 걸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