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는 마동석의 대표 작품으로 마동석 하면 범죄도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17년 범죄도시 1을 시작으로 작년 개봉한 시즌 4까지 개봉만 했다 하면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무기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오직 주먹으로 상대를 때려잡는 모습은 마동석이 아니면 흉내 낼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god팬이기도 했고 장첸으로 나온 윤계상에 열연이 돋보였던 범죄도시 1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 외에도 진선규와 김성규는 실제 조선족인가 싶을 정도였으며 빌런 중에 빌런으로 나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었으나 관객수 688만 명을 동원하며 엄청난 흥행을 하게 됩니다.
범죄도시 1 정보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 1은 2004년 왕건이파로 활동했던 14명의 조선족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한 사건과 2007년 가리봉동 일대 차이나타운을 기점으로 연변 조직 흑사파 7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단순한 스토리와 잘 짜인 전개는 극에 몰입감을 높이기에 충분했습니다. 강윤성 감독은 직접 각본을 썼고 액션영화지만, 적절하게 코미디를 섞여 마냥 무겁지만은 않았습니다. 또한 지루하지 않게 간간히 롱테이크로 연출했고 총이 아닌 도끼나 칼 등 무기를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줄거리
2004년 가리봉동, 조선족들이 밀집되어 있는 동네, 연변 출신 조직폭력배들이 본인들의 이익을 지키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 동네 구역은 형사 마석도가 관리하고 있었고 어느 날 소개팅을 하고 나오던 중 조폭 무리들의 싸움을 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를 중지시키고 마석도는 동료 형사 오동균에서 독사파 조직원이 칼에 찔려 쓰러져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사건의 전말을 알아보니 독사파 조직원 한 명이 흑룡파에 사채를 썼고 제때 갚지 못한 조직원은 흑룡파에게 폭행을 당하고 맙니다. 본인 부하가 다친 것을 본 독사는 하얼빈에서 온 흑룡파 장첸을 찾아가지만 잔인하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장첸 일당은 춘식이 파가 관리하는 룸살롱 지배인 팔을 자르기도 하며 장이수의 어머니 환갑잔치에 급습하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가리봉동을 장악하려고 합니다. 춘식이 파 술집 사건과 독사의 시신이 발견되며 이상하게 여긴 마석도는 사건을 해결하려고 나섭니다. 식당에서 동료들과 식사를 하던 중 장첸 일당을 보며 수상하게 여겼고 체포하려 하지만 눈앞에서 놓쳐 버리고 맙니다. 그러던 중 독사파 조직원이었던 도승우는 본인에 여자를 건든 장첸을 복수하기 위해 정보를 넘깁니다. 도승우는 장첸에게 복수하기 하기 접근했으나 결국 장첸 손에 죽고 맙니다. 쉽게 잡히지 않던 장첸 일당은 한 명씩 마석도에게 체포되며 마지막으로 장첸만 남게 됩니다. 급하게 출국하기 위해 공항을 찾은 장첸은 화장실에서 마석도와 마주치고 몸 싸운 끝에 체포됩니다.
관람평
영화를 보는 내내 마동석표 액션은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장첸 역에 윤계상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영화에서 파격적으로 보여줬던 거 같습니다. 장발 헤어부터 수염은 물론 완벽한 연변 사투리까지 항상 깔끔하고 잘생긴 모습만 보았는데 그동안 내가 좋아했던 윤계상이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본인에 이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은 모습은 이제까지 본 악역 중 단언 최고였습니다. 장첸 일당으로 나온 진선규와 김성규 또한 존재감이 정말 강렬했습니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는 영화를 더욱 실감 나게 볼 수 있으며 마동석표 액션과 존재감 강한 악역들까지 다양한 요소는 영화를 한 층 더 재밌게 만들었습니다. 폭력적이고 잔인한 장면들이 나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흥행을 했고 영화 장면 중 마석도의 "진실의 방으로", 장첸의 "니 내 누군지 아니? 등 대사까지 유행을 합니다. 가끔 영화 채널이나 명절에 방영을 해주며 다시 본 적이 있는데 킬링타임용으로 이만한 영화는 없는 거 같습니다.시즌 1을 시작으로 시즌4까지 범죄도시 시리즈물은 개봉할 때마다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보는 사람 속 시원하게 만드는 강렬한 액션은 마동석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범죄도시, 내년 개봉되는 시즌5도 벌써부터 기대됩니다.